오늘 퇴근길에도 평창올림픽 관련 기사를
읽으며 퇴근하는데 너무 화가 나네요.
오늘 오후 한국 여자 팀추월 경기가 있었습니다.
준준결승 1조 레이스에서
네델란드와 경기를 치뤘습니다.
팀추월은 기록 경기로 3명씩 이뤄지 2팀이
400m 트랙을 6바퀴(여성) 8바퀴(남성)
돌아 맞대결로 기록을 가리는 경기입니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김보름 (93 년생, 강원도청 소속)
노선영 (89 년생, 콜핑 소속)
박지우 (98 년생)
세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문제는 팀추월 경기 방식이 3명이서
한팀을 이뤄 기록을 측정하되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측정하기 때문에
그 어떤 종목보다 단합과 작전이
아주 중요한 경기입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마지막 주자였던
노선영 선수가 기록이 쳐져있는데
앞에 두 선수는 마치 개인전을 치루듯
스피드 스케이팅을 타는 모습을 보았네요.
결국 3분 03초 76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었고,
문제는 결과가 아닌 선수들의 인터뷰와
태도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네티즌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타 국가의 팀추월 경기 혹은 남자 대표팀
경기만 해도 서로 끌어주고 잡아주며
팀추월의 경기 취지 맞게 운영이 되었는데
실력 뿐만 아니라
경기 후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의
같은 팀 동료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듯한
인터뷰 늬앙스, 태도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김보름 선수의 인스타 그램은 경기종료와 함께
빠르게 비활성화 되었네요.
이번 평창올림픽만큼 우리나라 선수들이
우리를 웃고 울렸던 경기가 있었는지
곱씹어 보게 되네요...
앞으로 적어도 나라를 대표한 팀 종목에서는
이 두 선수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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